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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영화배우 트위스트 김(74·본명 김한섭)이 향년 7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트위스트 김은 요양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30일 오전 10시께 2006년부터 앓아왔던 뇌출혈 투병 끝에 별세했다.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맨발의 청춘에서 당신의 모습, 잊지 않을거예요" "원조 코믹배우셨는데 아직 가실때도 아닌데, 좋은곳으로 가셔서 행복하게 웃기만 하시길 빕니다" "당신이 그립고 보고플거에요. 고통없는 곳에서 평안하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애통한 심경을 전했다.
또 "60년대 젊음의 아이콘 트위스트김, 항상 기운 찬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편히 쉬세요" "해가 거듭 할 수록 좋지 않은 소식들이 전해지니 마음이 아푸네요. 행복한 곳으로 가시길" "한 시대를 풍미했던 분들이 다 떠나시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
지난 2006년 9월 트위스트 김은 한 호텔에서 공연을 하던 중 넘어져서 외상성 뇌출혈을 일으켜 쓰러졌다. 이후 수 차례의 수술을 받고 치료를 거듭해왔지만 상태가 호전되지 않아 4년여동안 투병 생활을 해왔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옥이 씨와 아들, 딸 등이 있다. 사망 후 서울 도봉구 쌍문동에 위치한 한일병원으로 옮겨왔으며 빈소는 별관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일.
한편 트위스트 김은 1962년 영화 '동경서 온 사나이'로 데뷔했으며 '맨발의 청춘', '깜보'. '위험한 청춘', '단벌신사' 등 다수의 히트작을 냈다.
[트위스트김. 사진 = CBS TV '정범구의 시사토크 누군가?!' 캡쳐]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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