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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15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배우 정우성이 ‘아테나’는 ‘아이리스’와 비교할 수 없는 드라마임을 분명히 했다.
30일 오전 11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무궁화홀에서 SBS 새 월화극 ‘아테나:전쟁의 여신(이하 ‘아테나’)’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정우성, 수애, 차승원, 이지아, 김민종, 최시원, 유동근 등 주요 배우진이 참석해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부탁했다.
‘아테나’는 지난해 KBS에서 방송되며 큰 인기를 모았던 이병헌-김태희 주연 ‘아이리스’의 스핀오프 드라마다. 전작이 힘이 될 수도 있지만 전작보다 못할 경우엔 그 무엇보다 혹독한 비판이 따를 ‘비교대상’이 되기 때문에 ‘아테나’ 팀은 그만큼 부담을 느끼는 것이 당연하다.
‘아테나’의 남자주인공으로서 부담이 더 클 정우성은 “’아이리스’는 ‘아이리스’라는 자체의 드라마로 완성돼서 끝났다"면서 “이미 완성돼서 시청자들의 마음 속에 각인된 ‘아이리스’와 '아테나'는 비교할 수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극중 정우성은 뛰어난 실력의 NTS 특수요원으로 이중스파이 윤혜인(수애 분)과 사랑에 빠지는 ‘이정우’ 역을 맡았다. '한국의 제임스본드'처럼 정열적인 액션과 진한 멜로를 동시에 선보일 예정.
정우성은 “’아테나’는 또 역시 그런 드라마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작품”이라며 두 작품을 비교할 수는 없지만 ‘아테나’도 ‘아이리스’ 만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작품이라고 확신했다.
이탈리아, 일본, 하와이, 뉴질랜드 등 6개국 로케이션으로 한국을 뛰어넘어 전세계를 무대로 첩보원들의 배신과 복수, 사랑과 우정을 다룰 첩보액션 드라마 ‘아테나’는 ‘자이언트’ 후속으로 오는 12월 13일 오후 9시 55분 첫방송된다.
[정우성. 사진=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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