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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극 중 소방관 역을 맡아 그들의 실상을 간접 체험한 배우 송창의가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30일 오후 2시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서서자는 나무’(감독 송인선)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송창의는 “영화 촬영을 위해 두 달간 소방관 교육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송창의는 “가상 시나리오를 짜고 출동을 하는 등 그들의 일상을 체험하면서 소방관들이 가까워 졌다”며 “우리가 가장 급할 때 찾는게 119인데 그들의 실상과 고생을 보면서 너무 가슴이 아팠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밝혔다.
이어 송창의는 “극 중 역할과 마찬가지로 가족에 대한 마음, 그리고 동료애를 생각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영화 ‘서서자는 나무’는 소방관 구상(송창의 분)과 그의 아내 순영(서지혜 분), 딸 슬기(주혜린 분)의 이야기를 다뤘다.
어느 날 자신의 몸 속에 커다란 병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구상은 혹시 수술이 잘못돼 자신이 숨을 거두게 되면 아내와 딸을 대신 지켜달라고 동료 소방관 석우(여현수 분)에게 부탁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렸다. 개봉은 12월 9일.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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