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오늘의 사자성어는 '대한민국' 입니다"
서울 삼성이 인천 전자랜드에 대승을 거두며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3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전자랜드에 90-58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삼성은 홈경기 6연승, 올 시즌 전자랜드전 2연승을 이어가며 공동선두를 달렸다.
안준호 삼성 감독은 광저우아시안게임 이후 가진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둔 것에 대해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안 감독은 "아시안게임 대표팀으로 선발된 3명과 함께 연습할 시간이 거의 없었다. 조직력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는데 선수들이 하나로 뭉친 것이 오늘 승리 요인인 것 같다"고 밝혔다.
나이젤 딕슨과 애론 헤인즈의 순발력 넘치는 경기력을 높이 샀다. 안 감독은 "딕슨이 높이의 팀을 만나 정말 잘 해줬다. 헤인즈는 상대방의 흐름을 끊고 우리가 주도를 잡을 때 훌륭한 활약을 해줬다"고 전했다.
평소 사자성어를 즐겨 쓰는 안 감독은 오늘의 경기를 사자성어로 표현해달라는 요청에 "'대한민국'이라며 " 오늘은 디펜스가 완벽했다. 수비의 승리였다"고 말했다.
[안준호 감독.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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