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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가빈 슈미트를 경계해야 할 것"
1일 오후 강남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NH농협 2010-2011 V리그' 남자부 미디어데이서 삼성화재를 제외한 나머지 남자부 5개 구단 용병들은 "올 시즌 가빈 슈미트(라이트·삼성화재)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시즌 가빈은 남자부 최초로 1000득점(1110득점)을 돌파하며 득점상에 올랐다. 더불어 공격, 서브부문에서도 각각 55.55%(공격성공률), 0.361개(세트당 서브성공갯수)로 1위에 오르며 개인 기록부문 3관왕을 차지했다.
KEPCO45 밀로스 큐라피치는 "가빈이 작년에 한국에서 활약한 것을 들어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캐피탈 숀 파이가도 "지난 시즌에 활약했기 때문에 한국배구 시스템에 대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올해도 신경써야 할 것이다"고 경계심을 나타냈다.
현대캐피탈 헥터 소토는 "다른 선수들과 경기를 한 적이 없기 때문에 뭐라고 말할 수 없다. 한 명의 선수를 꼽는다면 지난 시즌 활약한 가빈을 경계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옆에서 지켜보던 LIG손해보험 페피치는 "한국무대에 경험이 많은 가빈이 우선이다. 소토는 나이가 있지만 은퇴할 정도는 아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대한항공 에반 페텍은 "가빈이 작년에 플레이하는 영상을 봤다. 우승도 했기 때문에 경계심을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가빈은 "원래 좋은 활약을 보여준 공격과 블로킹 부문서 팀에 기여하고 싶다"며 "올 시즌에는 수비력에서도 나아졌기 때문에 기대를 해봐도 좋다"고 덧붙였다.
[삼성화재 가빈 슈미트]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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