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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최철원(41) M&M 전 대표가 경찰에 소환돼 조사 받게 된다.
야구방망이로 운수업자인 유홍준(52)씨를 폭행하고 이른바 '매값'을 건넸다고 알려진 최 전 대표가 2일 오후 2시경 경찰에 소환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받는다고 서울지방경찰청이 알렸다.
경찰은 최 전 대표가 '매값'을 건넸는지의 여부와 폭행 정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경찰은 유 씨가 정식으로 고소장을 제출하자 유 씨를 상대로 폭행 당한 경위와 피해 정도를 조사했으며 사건 당시 최 씨 사무실에 함께 있었던 M&M 관계자들을 불러 폭행 가담 여부 등을 조사했다.
최 씨는 당초 외국 출장 중인 것으로 알려져 경찰은 법무부에 최 씨의 출국금지 조치와 함께 입국시 통보를 요청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최 씨가 국내에 머무르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달 29일 MBC '시사매거진2580' 방송 이후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동생인 최철원 M&M 전 대표가 운수업자 유홍준 씨를 야구방망이로 폭행하고 '매값' 2000만원을 건넸다는 주장이 제기돼 수사에 착수했다.
[최철원 M&M 전 대표(위). 사진 = MBC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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