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선수인 수비수 사샤(성남)가 클럽 월드컵서 인터밀란(이탈리아)과의 맞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샤는 2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8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서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을 앞둔 소감을 나타냈다. 아시아 챔피언 자격으로 대회에 출전하는 성남은 오는 11일 알 와다(UAE)와 헤라키(파푸아 뉴기니) 승자팀을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4강에 진출할 경우에는 인터밀란과 결승행을 다툰다.
사샤는 "첫 번째 경기를 이겨 인터밀란과 경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축구는 어떤 일이라도 일어날 수 있다. 우리가 승리할 수도 있다. 어떻게든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인터밀란과의 맞대결 가능성에 대해선 "인터밀란전보다 그전에 경기할 팀이있다. 그 경기를 이긴 다음 다음 경기로 넘어가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지난해 피스컵서 유벤투스와 경기를 했다. 유벤투스는 프리시즌에 치른 경기였지만 우리의 실수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우리는 최소한 실수를 줄여야 한다"며 "인터밀란은 기량이 매우 좋다. 90분간 팀 전체가 집중해 하나가 되야 한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성남의 사샤(오른쪽).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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