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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최근 리그 3연전 무승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게 선두자리를 내준 첼시가 1위 탈환을 위해 램파드 복귀를 알렸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2일(이하 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의 미드필더 램파드가 오는 20일에 있을 맨유전을 통해 복귀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램파드는 지난 8월 탈장 수술을 받으며 장기간 결장이 불가피했다. 여기에 지난 11월 훈련중 다시 근육 부상을 입어 복귀가 연기됐다. 하지만 안첼로티 감독은 이번주에 그의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 램파드의 복귀는 1위 자리를 빼앗은 맨유를 상대로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첼시는 램파드의 부상기간이 길어지면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최근 치른 리그 5경기에서 1승 1무 3패로 승점 4점에 그치며 맨유에게 선두자리를 내줬다. 3위 아스날과는 골득실에서 앞선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팀의 간판 공격수인 드로그바 마저 인터뷰를 통해 "지난 6년을 뛰면서 이보다 힘든 시즌은 없었다"고 밝힐 정도로 힘든 상황에 직면해있다.
박싱데이를 전후해 빡빡하기로 유명한 프리미어 리그 12월 일정을 앞두고 첼시의 위기설이 나온 것도 주축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 때문이었다.
하지만 램파드를 비롯한 부상선수들의 복귀 소식이 들리며 첼시의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수비의 핵인 존 테리(잉글랜드)가 이번주에 있을 에버튼과의 경기에 복귀 예정이며 미드필더 마이클 에시엔(가나)도 3경기 정도 공백을 갖은 뒤 복귀할 예정이다. 20일에 있을 맨유와의 경기에 3명의 복귀가 확실시 된다면 해볼만하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선두 자리를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일 첼시와 맨유의 경기는 오는 20일 첼시 홈구장인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다.
[첼시 드로그바(왼쪽) 칼루(가운데) 램파드(오른쪽)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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