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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할리우드 배우 웨슬리 스나입스(48)의 수감 날짜가 결정됐다.
美CNN보도에 따르면 스나입스는 오는 9일 정오(미국시간)부터 펜실베이니아주의 연방교도소에서 3년의 실형을 살게 된다.
지난 2008년 탈세 혐의로 3년 형을 선고 받은 스나입스는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에서 실형을 피하기 위해 안간힘을 써왔지만 결국 감옥에 가게 됐다.
스나입스는 1999년부터 2004년까지 소득 신고를 누락하고 약 2,000만달러(한화 약 226억원)를 탈세한 혐의로 2008년 기소돼 3년 형을 선고 받았다. 미연방법원은 지난 11월 스나입스의 재심 신청을 기각하고 복역을 위해 교도소에 자진 출두할 것을 명령했다.
이번 사건을 맡은 플로리다주 법원의 윌리엄 테렐 호지스 판사는 "스나입스는 공정한 재판을 받았다"고 재심신청을 기각했다.
영화 '블레이드' 등으로 유명한 스나입스는 MBC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 등의 작품을 연출한 박철 전 MBC PD의 딸 박나경 씨와 결혼해 한국 팬들로부터 '웨서방'이란 별명으로 불리며 사랑 받고 있다.
[웨슬리 스나입스. 사진 = 영화 '블레이드3' 스틸]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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