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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고등학생의 하루', '직장인의 하루' 등 잇따라 '하루 시리즈'가 나오는 가운데 이번에는 '대학생의 하루'가 등장했다.
3일 오전 네티즌들 사이서 고등학생의 기상에서 등교, 식사, 청소, 야간자율학습, 귀가, 취침 등의 일과를 단 11초로 제작한 '고등학생의 하루'란 동영상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러자 이번에는 '대학생의 하루'가 등장했다. 이 동영상은 6초 분량으로 앞선 '고등학생의 하루'보다 짧은데, 그 내용도 고등학생과 사뭇 다르다.
고등학생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는 것과는 달리 대학생은 한결 여유롭고 단조롭다. 동영상 속 대학생은 오전 9시 10분경 잠에서 깨 벽에 걸린 시계를 보더니 고등학생처럼 비명을 지른다.
하지만 고등학생이 옷을 서둘러 입고 등교한 것과는 반대로 이 대학생은 화장실로 향해 용변을 본다. 이 와중에도 대학생은 비명을 지르고 있다. 그리고 볼 일을 마친 대학생이 향한 곳은 다름 아닌 방금 일어났던 잠자리였고 대학생은 다시 이불을 덥고 잠에 든다. 게다가 이 대학생이 이불을 펼쳐 놓은 자리 옆에는 소주병으로 보이는 병이 놓여있다.
네티즌들은 '대학생의 하루' 동영상을 본 후 "고등학생의 하루랑 너무 다르다", "정말 먹고 놀자 대학생 같다", "대학생의 하루가 아니라 백수의 하루다", "취업 못해서 오갈곳 없는 대학생인 것 같아 왠지 슬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대학생의 하루' 동영상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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