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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대전 김용우 기자] "1월 안에 승부가 날 것"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던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는 1월까지 총 28경기 중 17경기를 소화한다. 특히 1월에는 13경기를 치른다. 현대건설 황현주 감독은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가진 훈련 후 만난 자리서 "1월 안에 승부가 날 것이다"고 전망했다.
현대건설은 올 시즌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황연주(라이트)를 영입했다. 케니 모레노는 7년 만에 라이트가 아닌 레프트 포지션을 소화하게 된다. 주전 세터로 낙점된 염혜선이 2년의 공백을 극복해야 한다.
황현주 감독은 "선수들의 몸은 다 올라왔다. 인삼공사와의 개막전은 대표팀에 있었던 (황)연주와 (양)효진이가 얼마만큼 팀플레이에 흡수되느냐가 관건이다"며 "개막전을 치르고 나면 1주일 여유가 있기 때문에 선수들과의 호흡을 맞추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설명했다.
7년 만에 레프트 플레이를 하는 케니에 대한 질문에는 "제 몫을 해주는 것 같다. 기대를 해봐도 좋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현대건설은 용병 선수가 나서지 못하는 3세트에는 박슬기(레프트)를 투입시킬 예정이다. 황 감독도 "슬기가 제 몫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비 전문선수로 나서는 김주하(목포여상 졸)는 "좀 더 관찰해야 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황현주 감독은 1월에 중점적으로 경기가 몰린 것에 대해서는 "거기까지만 선수들이 버텨주면 후반기에는 여유있게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이다"며 "선수들을 고루 활용하겠다. 3세트에 용병이 빠지는 것도 고려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건설 황현주 감독]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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