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우리 이승준이 발군의 실력을 발휘했다"
서울 삼성이 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원주 동부를 74-70로 꺾고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1라운드 패배를 설욕했다.
안준호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템포 바스켓으로 상대를 공략했는데 그것이 주효했다. 중간에 다소 성급한 점이 보였는데, 그건 우리가 고쳐야 할 점이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경기 종료를 얼마 남기지 않은 4쿼터 동점 상황에서 선취점을 얻은 것에 대해 "우리팀의 헤인즈 이정석 강혁이 게임을 풀어나가는 능력이 좋다. 그래서 오늘은 헤인즈에게 맡겼다"고 말했다.
안 감독은 "동부는 강팀이다. 그래도 오늘은 이승준이 리바운드와 디펜스에서 발군의 실력을 발휘해 이긴거 같다"며 승리 수훈선수에 이승준을 꼽았다.
또한 안 감독은 "다소 많은 턴오버가 발생하는데 성급한 플레이를 해서 그런거 같다. 깔끔하게 다듬어 가는게 우리가 해야할 일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1위 전자랜드에 이어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반면 동부는 5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삼성 안준호 감독. 사진 = KBL 제공]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