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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대전 김용우 기자] "선수들 간의 콤비네이션 맞춰야"
현대건설은 4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0-2011 V리그' 개막전서 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1(25-17 25-18 16-25 25-16)로 제압했다. 황현주 감독은 "선수들이 긴장했지만 제 모습을 보여줘서 기쁘다"고 설명했다.
황현주 감독은 "개막전은 항상 선수들이 부담을 갖고 들어간다. 하지만 첫 세트부터 선수들이 긴장을 하지 않았고 제 역할을 해준 것 같다"며 "케니는 7년 만에 레프트로 전환해서 들어갔는데 상당히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고 평가했다.
3세트에 출전한 박슬기(레프트)에 대해선 "오늘 경기서 상당히 긴장한 것 같다. 훈련한 것만 하면 되는데 오늘은 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그래도 3세트에 계속 기용될 것이기 때문에 경기를 치르다보면 본인도 자신감을 찾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황현주 감독은 또한 "(염)혜선이는 1년 반 공백기를 갖고 경기를 치렀지만 생각보다 공격수들에게 매끄럽게 볼을 올려줬다"며 "신예지(리베로)도 오늘 하는 것을 보면 지난 해보다 한 단계 올라선 것 같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오는 11일 흥국생명과의 홈경기를 치른다. 황 감독은 "(황)연주와 (양)효진이 피로에서 회복해야 하고 전체적인 팀플레이에 대해서도 맞춰야 한다"고 말해 남은 시간 동안 선수들 간의 콤비네이션에 중점을 둘 것임을 강조했다.
[황현주 감독]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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