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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양희영(삼성전자)이 투어챔피언십서 3일 연속 선두에 올라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양희영은 5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그랜드 사이프레스 골프장(파72·6518야드)에서 계속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서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하며 선두자리를 수성했다.
이날 라운드서 양희영은 2번 홀(파5)서 트리플 보기를 범하는 실수를 범했다. 하지만 나머지 홀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3라운드서 1타를 줄인 마리아 요르트(스웨덴)는 5언더파 211타를 기록하며 양희영에 한 타 뒤진 단독 2위를 유지했다. 이선화와 크리스티 커(미국)는 3언더파 213타로 공동 3위를 형성했다. 로라 디아즈(미국)은 2언더파 214타로 단독 5위.
한국(계) 선수 중에서는 김인경(하나금융)이 이븐파 216타로 모건 프레셀, 캐서린 헐(이상 미국)등과 함께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최나연(SKT)은 1오버파 217타로 이일희(PANCO), 박세리와 함께 공동 9위에 올랐다.
특히 최나연은 이날 신지애(미래에셋)가 12오버파 228타로 컷오프 탈락하면서 남은 4라운드에 상관없이 상금왕을 확정지었다.
[양희영.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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