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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빅초이' 최희섭(31·KIA 타이거즈)의 신부 김유미(27)씨가 최희섭의 자상한 모습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희섭-김유미 커플은 5일 10시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김씨는 "오빠의 모든 면이 감사하고 사랑스럽다"며 "운동하는 것만으로도 힘들텐데 항상 나를 챙겨주는 모습에 반했다. 늘 성실한 모습이 좋아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경기 도중 주고받는 둘만의 사인이 있느냐는 질문에 김씨는 "오빠가 홈런을 치면 특별한 사인을 준다. 손짓을 하거나 나를 보며 웃어주는 식이다. 팀 성적이 좋을 때는 자주 사인을 주고 받는데, 성적이 좋지 않을 때는 하기 힘들다"고 답했다.
예비신부 김씨는 연세대를 졸업하고 2006년 미스코리아 미와 포토제닉상을 수상한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재원이다.
이들은 최희섭이 미국에서 국내로 복귀하던 지난 2007년 지인의 소개로 만남을 가져왔으며,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했다.
한편 최희섭은 신혼여행을 반납하고 8일 일본으로 건너가 훈련에 임할 예정이다.
[최희섭-김유미.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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