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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용우 기자] "기본기에서 패했다"
개막전서 패한 LIG손보 김상우 감독이 "기본기에서 상대팀에게 밀렸다"고 지적했다. LIG손보는 5일 오후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0-2011 V리그' 1라운드서 대한항공에게 세트스코어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김상우 감독은 경기 후 "일단은 기본기에서 우리가 밀린 것 같다. 범실이 나온 것도 있었다. 굉장히 의욕이 앞서다보니 점수가 나야할 때 제대로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며 "다이렉트 킬도 몇개 놓쳤다. 페피치도 상대 선수한테 밀렸다. 블로킹으로 막지 못한 것이 패인이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날 주전으로 내세운 방지섭(세터)에 대해선 "앞으로도 중용할 생각이다. 연습 과정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방지섭도 3년 만에 큰 무대로 돌아와서 경기를 치렀다. 적응되는 시기에 맞춰 본인의 기량이 나올 것이다. 적절하게 기용할 것이다"고 전했다.
LIG손보는 주전 리베로로 신인 정성민을 선택했다. 발목 부상을 당했던 정성민은 이날 배짱있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합격점을 받았다.
김 감독은 "누가 주전이라고 할 수 없지만 연습과정에서 나에게 믿음을 줬기 때문에 기용한 것이다. 아직 29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오늘 졌다고 해서 다 끝난 건 아니다"고 강조했다.
[김상우 감독]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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