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인천 김용우 기자] 어창선 감독으로 새롭게 팀을 변화시킨 성남 도로공사 하이패스 제니스가 흥국생명을 꺾고 기분좋은 출발을 시작했다.
도로공사는 5일 오후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0-2011 V리그' 1라운드서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0(25-16 25-22 25-22)으로 제압했다.
도로공사는 1세트부터 김사니(세터)와 한송이(레프트)를 뺀 흥국생명을 맞아 사라 파반의 공격을 앞세워 19-13으로 리드했다. 22-16서는 이보람의 이동 공격과 서브 에이스, 황민경의 오픈 공격을 앞세워 세트를 빼앗았다.
2세트 들어 이보람의 연속 블로킹으로 앞서나간 도로공사는 파반의 오픈 공격과 하준임의 서브 에이스, 이재은의 블로킹으로 20-13 리드를 잡았다. 한송이의 공격과 범실이 이어지며 21-20으로 쫓겼지만 하준임과 파반의 득점포가 폭발하며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나갔다.
승기를 굳힌 도로공사는 3세트 15-21서 김선영과 황민경의 오픈 공격과 상대 범실로 연속 7득점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하준임,임효숙의 오픈 공격과 한송이의 서브 범실이 이어지며 경기를 매조지 했다.
도로공사는 데뷔전을 치른 사라 파반이 13득점(블로킹 1개)를 기록했고 하준임, 황민경, 이보람 등 주전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보여줬다. 반면 흥국생명은 미아 젤코브(레프트)가 9득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것이 컸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