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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종합

광저우 영웅들, 벌써 잊은 건 아니겠죠? [한상숙의 덕아웃]

시간2010-12-06 07:39:18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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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태극전사들이 금메달 76개를 목에 걸고 금의환향했습니다.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단이 거둔 성적은 그야말로 '대박'이었지요. 첫 날부터 금메달이 쏟아지더니 마지막 날까지 매일 승전보가 전해졌습니다. 박태환이 슬럼프를 딛고 신기록을 세우던 순간, 양궁 대표팀이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순간, 국민들은 하나된 마음으로 그들과 함께 뛰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금메달 4개로 전 종목을 석권한 양궁 대표팀의 뉴스는 이제 격려금에 관련된 것 뿐입니다.

어디 양궁 뿐입니까? '효자 종목' 중 하나인 볼링도 국제대회가 아니면 언제나 찬밥입니다. 게다가 볼링대표팀은 아시안게임이 끝나기가 무섭게 오는 19일부터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태릉선수촌 입촌을 앞두고 있습니다.

다른 선수들이 달콤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사이, 볼링 대표팀 황선옥은 새벽부터 이어진 훈련에 녹초가 됐습니다. 그래도 목소리에는 힘이 넘치네요. 연락을 하니 특유의 씩씩한 성격이 수화기를 타고 그대로 전해져옵니다.

지난 달 29일 대표팀 귀국 당시 황선옥은 "비인기 종목이라서, 올림픽 정식 종목이 아니라서 금메달 개수에 비해 관심이 떨어지는 것이 힘들었다"고 말했습니다.

4관왕에 올랐지만 극적인 짜릿함이 있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황선옥은 "금메달을 딴 후에도 기분은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았어요. 기쁘기는 하지만 지금과 달라질 게 없으니까요"라고 말합니다.

차라리 인기종목 선수들이 부러웠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런 느낌마저도 없어진지 오랩니다. "제가 딴 4개의 금메달과 '얼짱 선수'가 딴 1개의 금메달 중 어떤 게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나요? 그럴 때마다 '인기종목은 역시 다르구나'라는 생각을 하며 다시 훈련해요." 덤덤한 황선옥의 말이 더욱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노메달에 그친 종목의 선수들은 더욱 더 철저한 외면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는 하키 대표팀 여운곤의 마음은 그래서 더 안타깝습니다.

하키 대표팀은 인도와의 3-4위전에서 패해 동메달마저 놓쳤습니다. 맏형 여운곤은 "좋은 성적을 거뒀다면 행복한 기억으로 남았을텐데. 연금문제나 군면제 혜택 등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게 많았거든요. 아무튼 기억에 많이 남을 경기인 것 같습니다"라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비인기종목 선수이기 때문에 겪었을 서러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는 "저는 하도 많이 겪어서 이제는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그러려니 하죠. 선수가 나서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닌 것 같아요. 협회 차원에서 고민해야 할 숙제라고 생각합니다"라며 답답함을 호소합니다.

이들은 항상 '비인기 종목'이라는 수식어에 시달려야 합니다. 국제대회가 끝나면 한동안은 그나마 '설움'을 운운하며 관심을 받지요. 하지만 그 짧은 관심도 이내 사그라지고 맙니다. 우리 곁에는 볼링과 하키 말고도 유명 운동 선수들의 뉴스가 넘치니까요.

그래서일까요. 이 선수들은 대중의 무관심에 익숙합니다. 언제나 뒷전으로 밀려났던 그들이었잖아요. "무관심은 당연한 것 아닌가요?"라고 말하는 여운곤의 말이 메아리처럼 울립니다. 그런 말이 나오기까지 그들은 얼마나 많은 시간 동안 혼자였을까요.

그들에게 필요한 건 아주 작은 관심입니다. 그리고 그 관심이 선수들을 위한 투자로 이어진다면 가장 이상적인 그림이겠지요. 전지훈련을 떠날 수 없어 추운 겨울에도 곱은 손을 호호 불어가며 스틱을 잡아야 하는 건 정말이지 고역에 가깝습니다. 몸은 점점 움츠러들고요. 당연히 부상의 위험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새벽부터 이어진 훈련을 소화하다가도 점심 무렵이면 단체로 버스를 타고 성남으로 이동합니다. 태릉선수촌의 잔디가 너무 낡아 그나마 상태가 양호한 성남 운동장으로 건너가 잔디 적응 훈련을 해야하기 때문이죠.

상대 대진은 또 어떻고요. 인도와 파키스탄 등은 해외 전지훈련을 떠나 외국 선수들과 함께 자주 시합을 갖습니다. 한국은 어땠냐고요? 전지훈련도 어려운 마당에 외국 선수들과의 연습경기는 꿈도 못 꾸는 실정입니다.

어려운 환경 때문이었을까요. 하키 선수를 꿈꾸는 학생들도 점점 줄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한 팀당 18명 정도는 있었는데, 지금은 겨우 경기를 진행할 수 있는 정도인 11명을 간신히 넘긴다고 하네요. 은퇴를 앞두고 진로를 고민 중인 여운곤의 목소리에 힘이 빠집니다.

국제경기에서 금메달을 쓸어담으며 국위 선양에 앞장선 우리 선수들, 과연 누가 지켜줘야 할까요? 대중들의 관심이 커지다보면 지자체의 투자도 늘어날 것이고, 그 결과는 두 배, 세 배의 힘을 얻어 우리의 웃음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볼링 대표팀은 19일부터 카자흐스탄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하키 대표팀는 내년 봄에 열리는 춘계대회를 준비 중입니다. 제가 이들의 승전보를 전하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관심을 더해주세요. 우리, 이들의 눈물 어린 땀을 잊지 말자구요.

[광저우아시안게임 볼링대표팀(위 사진),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하키선수들. 사진 = 대한볼링협회, 대한하키협회]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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