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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용우 기자] '살림꾼' 안준찬(레프트)이 복귀한 서울 우리캐피탈 드림식스가 KEPCO45를 제압하고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우리캐피탈은 5일 오후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0-2011 V리그' 1라운드서 KEPCO45를 세트스코어 3-0(25-23 25-23 25-22)으로 제압했다.
고비때마다 터진 안준찬의 득점포가 빛났다. 1세트 21-23에서 안준찬의 퀵오픈 공격과 블로킹으로 동점을 만든 우리캐피탈은 23-23서 신영석의 원핸드 블로킹과 안준찬의 득점포가 이어지며 25-23으로 세트를 빼앗았다.
상승세를 이어간 우리캐피탈은 2세트 9-13서 신인 김정환의 오픈 공격과 서브 에이스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17-18서는 하경민의 범실과 파이가의 오픈 공격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23-23서는 박성률의 서브 범실과 박상하의 블로킹으로 또 다시 세트를 빼앗았다.
우리캐피탈은 3세트 초반 4-8로 끌려갔지만 파이가와 박상하, 김정환이 활약하며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20-20서는 김정환의 시간 차 공격과 신영석의 속공 플레이가 이어지며 경기를 매조지 했다.
우리캐피탈은 이날 파이가가 18득점으로 최고 활약을 펼쳤고 신인 김정환이 12득점, 안준찬은 9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KEPCO45는 신인 최대어 박준범과 이병주가 각각 11,12득점으로 활약했지만 밀로스가 10득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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