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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맨시티의 주전 공격수 카를로스 테베즈(26)가 잦은 교체에 불만을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더 선(THE SUN)은 6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테베즈가 자신을 자주 교체하는 만치니 감독 때문에 열 받았다"며 풀타임을 뛰지 못하게 하는 만치니 감독에 불만이 쌓였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테베즈는 14경기에 출전해 11번이나 교체 아웃됐다.
더 선은 맨시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테베즈는 잦은 교체 아웃으로 행복해 하지 않고 있다"며 "볼튼을 상대로 경기를 잘 하고 있던 테베즈를 교체한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난 이번 시즌 내내 일어난 일들을 알고 있다. 테베즈는 자신을 풀타임 출전을 시키지 않는 만치니 감독의 결정을 이해할 수 없어한다"며 테베즈의 불만을 전했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테베즈가 골을 기록하지 못한 경기에서 단 1승만을 거뒀으며, 그가 골을 기록한 7경기서는 전승을 거뒀다.
여기에 테베즈 다음으로 미드필더 다실바가 5회의 교체아웃만을 기록했기 때문에 자신에게 집중된 만치니 감독의 선수교체 결정에 불만이 쌓여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서 가장 많은 교체 아웃을 기록한 선수는 볼튼의 요한 엘만더(12회)이며, 이청용은 리그서 4번째로 많은 10번의 교체 아웃을 당했다고 더 선은 덧붙였다.
[카를로스 테베즈. 사진 = gettyimageskoea/멀티비츠]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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