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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2010년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금벅지' 이상화(21·한국체대)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에서 이틀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상화는 5일 중국 창춘에서 열린 2010-2011시즌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이틀째 여자 500m 디비전A(1부 리그) 2차 레이스에서 38초22로 골인해 4일에 이어 이틀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이상화는 100m까지는 2위인 징위(중국·38초27)보다 0.06초 늦었지만 특유의 후반 스퍼트로 역전 레이스를 펼쳤다.
전날 열린 1차 레이스에서도 38초24로 세계 최강자 예니 볼프(독일·38초29)를 제치고 올 시즌 첫 우승을 달성했던 이상화는 이틀 연속 우승으로 월드컵 중간 순위에서 470점으로 볼프(550점)에 이어 2위로 뛰어올랐다.
남자 500m에선 이규혁(서울시청)이 35초32로 3위, 이강석(의정부시청)이 35초34로 4위에 올랐다. 이규혁은 1000m에서도 1분10초13으로 3위를 기록했다.
[역주하는 이상화.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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