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가든', 윤상현-김사랑 결별 이유는?…이준혁 때문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 '오스카'(윤상현 분)와 '윤슬'(김사랑 분)을 헤어지게 한 원인이 이준혁 때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5일 밤 방송된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서 이준혁은 '오스카'의 친구 '준혁'으로 등장해 '윤슬'과 '오스카'를 찢어 놓는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한다.

이날 방송서 '윤슬'과 '오스카'는 이별 뒤 아물지 않은 상처때문에 서로 다투며 이별의 원인이 누구에게 있는지 서로를 원망하며 다퉜다. '오스카'는 "대체 왜 이러냐, 내가 끝냈냐? 떠난 건 너였다"며 '윤슬'을 몰아붙였고, '윤슬'은 "내가 끝낸 게 확실하냐"고 되물으며 지난 과거를 회상했다.

'윤슬'의 회상 속에서 '윤슬'에게 관심 갖고 있던 '준혁'은 '오스카'에게 "슬이랑 잤냐?"며 "슬이는 남자관계 복잡한 애다. 연예인들 중에 슬이 모르는 애 없다. 진짜 사귀는 거 아니지?"라며 '윤슬'을 모함했다.

이에 '오스카'는 '준혁'에게 '윤슬'을 향한 마음을 들키기 싫어 "내가 미쳤냐. 그런 애를 사귀게. 슬이는 그냥 내 빠순이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이 순간 '윤슬'은 벽 뒤에서 둘의 대화를 엿들었고 결국 '오스카'의 말에 상처 받고 눈물 흘렸다.

그동안 윤상현과 김사랑이 과거 연인 사이였던 것은 알려졌지만 그 이별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많은 시청자들이 궁금증을 가져왔다. 하지만 결국 이번 방송으로 둘의 사랑을 이준혁이 훼방 놓은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한편, 이날 방송서 '길라임'(하지원 분)과 '김주원'(현빈 분)은 뒤바꼈던 영혼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와 앞으로 어떤 내용으로 극이 펼쳐질지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시크릿가든'서 카메오로 등장한 이준혁(맨위). 사진 = SBS 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