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사진출처: sbs<시크릿가든> 공식홈페이지
남자성형 ‘자연스럽고 오똑한 코, 얇은 속 쌍꺼풀 대세’
[MD정보]
한때는 ‘꽃미남’이나 ‘초식남’과 같은 예쁜 남성들이 한 시대를 풍미했고, 한때는 ‘나쁜남자’나 ‘짐승남’과 같은 거칠고 터프한 스타일의 남성들이 여심(女心)을 송두리째 뒤흔들었다. 하지만 이후 여성들을 열광케 하는 남성상에는 거대한 지각변동이 한차례 더 있었으니 이제는 ‘꽃미남’도 ‘나쁜남자’도 아닌 까칠하고 도도한 남자라는 의미의 ‘까도남’이 대세다.
‘까도남’은 2010년 겨울을 여성의 마음을 사정없이 뒤흔들고 있는 신조어로 최근 인기절정을 누리고 있는데 SBS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남자주인공 현빈으로 대표되는 이미지다. 극중에서 현빈은 유명백화점 사장으로 등장하는데 그는 미국 명문대 엘리트 출신이라는 화려한 스펙과 더불어 도도하고 오만하기까지 한 까칠한 성격의 소유자다.
이러한 까칠하고 재수 없기까지 한 캐릭터의 남성이라면 여성으로서 반감을 가질 만도 할 터. 하지만 어이없게도 많은 여성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이미 ‘주원 앓이’를 하고 있는 현실이다. 또한 이미 남성들 사이에서는 현빈의 ‘까도남’ 스타일이 급속도로 유행하고 있는데 이는 무엇보다 그의 멋진 외모 때문이다.
훤칠한 키에 날렵하면서도 서글서글한 인상이 매력적인 현빈의 외모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단연 매끄럽게 잘 뻗는 콧날이 아닐 수 없다. 만약 현빈의 코가 낮고 퍼졌다거나, 휘었거나 울퉁불퉁한 비호감 콧대를 가졌다면 지금처럼 도도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하기란 어려울 것이다.
남성들에게 매끄럽고 반듯한 콧대는 자존심과도 같은 존재이기에 현빈의 날렵한 콧대는 모든 남성의 로망이 아닐 수 없다. 따라서 최근 압구정의 많은 성형외과에는 이러한 이상적인 남자 코성형을 꿈꾸는 남성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현실이다.
하지만 남자성형을 고려하고 있는 경우라면 반드시 주의해야할 것이 여럿 있다. 특히 남자 코성형의 경우 무조건 높고 큰 코라고 해서 마냥 이상적인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이마에서 코로 이어지는 라인과, 입술과 턱 끝으로 이어지는 얼굴선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자연스러워야 한다.
코성형을 위해 사용하는 보형물로는 실리콘, 고어텍스 등이 있다. 하지만 수술을 결정했다면 개인적인 지식으로 어느 한 가지 재료를 고집하기보다 경험이 풍부하고 실력이 검증된 전문의와 상의해 개인의 코 상태에 맞는 적합한 보형물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있는 듯 없는 듯 얇은 속 쌍꺼풀 역시 현빈의 외모를 뒷받침해주는 키포인트다. 가수 비나 김종국의 경우에는 쌍꺼풀 전혀 없는 이른바 홑꺼풀이 그들만의 매력이라지만 현빈의 경우에는 보일 듯 말 듯 한 얇고 자연스러운 속 쌍꺼풀이 지적이면서도 섹시한 눈매를 연출하는 주된 요소가 된다.
만약 현빈이 쌍꺼풀이 전혀 없는 눈이거나 반대로 너무 두꺼운 쌍꺼풀을 가지고 있다면 지금과 같은 까칠하고 도도한 이미지를 연기하는 ‘까도남’ 역할을 하기에 2% 부족함이 있었으리라.
이러듯 얇고 자연스러운 속 쌍꺼풀을 원한다면 단매듭 이중매몰법을 통해 얼마든지 가능하다. 단매듭 이중연속 매몰법이란 기존의 매몰법의 결점을 보완한 시술로 눈 안쪽에서 바깥쪽 끝까지 매몰을 6번 시행함으로써 쉽게 풀리지 않는 장점이 있으며 시술 후 절개흉터가 전혀 남지 않아 티 나지 않는 남자성형을 원하는 남성들에게 적합하다.
최근 이런 ‘까도남’ 열풍에 대해 위드성형외과 이성주 원장은 “1990년대 중반 메트로섹슈얼의 등장을 시작으로 ○○남, ○○족과 같은 남성들을 지칭하는 다양한 신조어들 생겨났다”면서 “이런 사회적인 미적 트렌드 때문에 외모와 패션에 신경을 쓰는 남성들이 늘고 있고 최근에는 까도남 열풍과 더불어 성형외과를 찾는 남성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원 앓이’라는 설레는 병명을 탄생시키며 뭇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현빈이 부러운 당신! 당신도 매력 넘치는 ‘까도남’을 꿈꾼다면 이처럼 간단한 시술만으로 자신감 넘치는 외모와 패션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짧지만 소중한 시간을 자신을 위해 투자하는 순간 당신도 세련되고 도도한 남성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김범렬 김범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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