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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개그맨 박명수가 탁재훈의 ‘미스트’ 공격에 흑채 물이 흐를까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6일 밤 방송된 SBS 스타청문회 ‘밤이면 밤마다’에서 탁재훈은 “박명수는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 없는 머리를 있게 만들었다”며 숱이 없는 머리카락 때문에 흑채를 이용하는 박명수를 놀렸다.
갑작스런 탁재훈의 말에 당황해 하는 박명수에게 그는 “흑채 이마로 많이 내려왔다”며 거듭 장난을 쳤고, 옆에 있던 하하는 “비 오면 난리나는 형이다”라고 거들었다.
이어 탁재훈은 건조할 때 얼굴에 뿌리는 수분공급제인 ‘미스트’를 느닷없이 박명수 쪽으로 분사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서둘러 종이로 부채질을 하며 물방울들이 자신에게 오는 것을 막았다. 그러는 사이 탁재훈은 미스트를 자신의 얼굴에 유유히 분사하며 의기양양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탁재훈이 박명수를 아주 잡는구나” “흑채에 미스트 공격이라니” “탁재훈의 개그센스란…미스트 하나로 웃길 수 있다니” “미스트는 박명수의 적” 등 의견을 보이며 즐거워했다.
한편 이날 스타청문회에서 100인의 온라인 시청자단은 ‘저는 바보가 아닙니다’의 정준하와 ‘저는 까칠한 사람이 아닙니다’의 임창정 중 최종적으로 정준하가 더 진실됐다고 선택했다.
[박명수(위)-탁재훈. 사진=SBS방송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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