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SBS 월화극 ‘자이언트’의 주인공 이범수가 종영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범수는 5일 SBS ‘자이언트’ 시청자 게시판에 ‘자이언트의 이강모 이범수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이범수는 “세월 참 빠르지요? 언제 50회를 다 마치나 절레절레 고개 저으며 촬영을 시작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연장 10회가 늘어난 60회 마지막회 촬영을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라며 종영이 믿기지 않음을 전했다.
이어 이범수는 “하루에 한 두시간 무성의한 수면시간에 속으로 짜증도 내보고 그런 와중에 액션신을 촬영할 때면 좀 더 좋은 컨디션에서 일하지 못함을 안타까워 하기도 하고 또 최선을 다한 열정으로 최고의 장면을 연기했을 때의 희열과 성취감에 가슴벅차 흐믓해하던 나날들 이제 하루이틀 지나면 추억으로 자리하게 되는 지금의 순간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처음으로 대본을 받은지 1년, 촬영장에서 뒹구른지 9개월 여러분의 사랑덕뿐에 행복해하고 감사해하던 순간들이었습니다. 저 또한 제 가슴속에 ‘자이언트’는 영원한 것이고 ‘이강모’ 또한 추억의 한 페이지에 오래오래 간직될 것입니다”라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언제나 그러했듯 행복했던 시간들에 안주하지 않고 달콤함에서 작별해야 하는 서운함을 딛고, 더 발전된 미래로 새롭게 펼쳐 일어나는 이범수가 되고자 합니다”라 다짐하며 “자랑스러운 ‘자이언트’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애정을 쏟아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지난 5월 시작한 ‘자이언트’는 7일 방송될 60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이범수. 사진=SBS]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