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의 조광래 감독이 아시안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광래 감독은 7일 아시안컵 예비 엔트리 47명을 확정한 가운데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시안컵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예비 엔트리 47명 중 K리그와 J리그에서 활약하는 24명의 선수들은 13일 제주에서 소집되어 전지훈련을 시작한다.
조광래 감독은 아시안컵 대비 국내소집명단 24명에 대해 "K리그와 J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발탁했다. 앞으로 경쟁력 있는 선수들이 다수 포함됐다"며 "빠른 템포로 경기할 수 있는 선수들을 발탁하겠다. 빠른 템포로 경기할 수 있는 기술적인 부문을 보여줘야 아시안컵에 참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예비엔트리를 발표한 가운데 오는 28일까지 아시아축구연맹에 최종엔트리 23명을 제출해야 한다.
조광래 감독은 "예전 아시안컵에서 실패한 이유중 하나는 세계적인 큰 대회를 치른 후 선수들의 자세가 떨어진것 같다"며 "아시안컵은 월드컵 이상의 자세를 가지고 선수들이 경쟁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박지성(맨유) 이청용(볼턴) 같은 유럽파 선수들의 최종 엔트리 합류 여부에 대해선 "유럽이나 중동 선수들은 거의 확정"이라면서도 "J리그 선수들은 국내 선수들과 경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전지훈련에 대해선 "빠른 패스에 의한 공격 형태를 가져갈 수 있도록 강조하겠다"며 "순간적인 스피드와 체력을 보강해야 한다 제주 훈련에서 따라오지 못하는 선수는 아시안컵 참가가 힘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23일까지 제주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한 후 26일께 아랍에미리트연합으로 출국해 다음달 카타르서 개막하는 아시안컵을 대비할 예정이다.
[조광래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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