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오는 11일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을 앞두고 해외에서 전지훈련 중인 선수들의 귀국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프로야구 골든글러브는 오는 11일 오후 3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내 오디토리움 3층에서 열린다. 이번 골든글러브는 케이블 방송이 아닌 지상파 MBC에서 생중계를 결정할 정도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두산베어스, SK와이번스, LG트윈스는 해외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기에 과연 골든글러브 시상식때 참석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일단 두산 베어스는 일본 미야자키 훈련을 마치고 10일 오후에 귀국한다. 8일까지 훈련을 마친 선수들은 9일 하루 휴식을 취했다. 최준석, 양의지, 손시헌, 김현수 등 수상이 유력한 선수들의 모습을 현장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일본 고지 훈련 중인 SK와이번스는 정근우와 김강민이 현재 한국에 있는 상태다. 1루수 부문에 도전하는 박정권도 곧 들어올 예정이다. 하지만 부상을 당한 김광현은 참석하지 않으며 무릎 수술을 한 박경완은 깁스를 하고 있는 상태인지라 대리 수상을 하게 된다.
미국 플로리다에서 훈련장을 차린 LG트윈스는 조인성이 10일 오후에 귀국한다. 갈비뼈 부상으로 구리 재활군에 있는 이진영과 함께 이동현 등 잔류조에 있는 투수들은 빠짐없이 참석한다. 하지만 정성훈, 오지환, 박용택 등은 미국에서 훈련을 계속할 예정이다.
KIA는 광주에서 훈련 중인 이용규와 투수 양현종이 참석한다. 8일 일본에 들어가는 최희섭은 사정상 수상을 하더라도 대리 수상을 하게 될 전망이다.
[조인성-손시헌-양현종(왼쪽부터)]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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