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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회 특집서 '약속 잘 이행했나?' 방송'
[마이데일리 = 백솔미 기자] 최초 소비자 솔루션 프로그램 MBC '불만제로'가 오는 8일 200회를 맞이한다. 지난 2006년 첫 방송한 '불만제로'는 그 동안 소비자의 눈과 귀과 돼 생활주변의 다양한 문제점을 고발해왔다.
'불만제로'는 많은 불량업체들의 감춰진 진실과 의혹을 밝혀냈다. 또 업체로부터 직접 잘못을 시정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내기도 했다. 제작진은 200회를 맞아 업체들이 그 약속을 얼마나 잘 지키고 있는지 재점검했다.
가장 화제가 됐던 '누룽지의 충격적인 실체'(2008년 8월 방송)는 곰팡이와 이물질이 붙은 비위생적인 누룽지 가공현장과 손님들이 먹다 남긴 밥을 물로 씻어 누룽지를 만드는 식당 주방을 포착했다.
또 '빵 속 달걀의 비밀'(2009년 9월 방송)에서는 깨진 달걀과 비위생적인 달걀을 사용하여 만든 액란이 제빵업체로 유통되는 과정을 밝힌 바 있다.
당시 문제 업주들은 제작진과 손가락을 걸고 위생을 철저히 할 것을 약속했다. 재방문 결과, 문제 업체는 살균기를 설치하고 할란기를 구입하는 등 위생적으로 액란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마련해 관리했다.
이 외에도 일부 치과 의료기구 소독의 문제점을 일으켰던 병원들도 수차례에 걸친 '불만제로'팀의 후속 점검과 해당 업계의 강도 높은 자정노력으로 놀라운 개선 결과물들이 공개됐다.
앞서 제작진은 지난달 16일부터 17일까지 리서치 전문기업 더 플랜 코리아의 도움으로 전국 거주 성인 남녀 1,043명을 대상으로 ARS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결과, 82.5%의 응답자가 방송 내용에 대해 '신뢰한다'고 응답했다.
다수 시청자들의 신뢰를 사며 4년동안 방송을 이어온 '불만제로'는 8일 정선희, 김성주 등 역대MC들과도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불만제로'가 4년동안 걸어온 길은 8일 저녁 6시 50분에 방송된다.
['불만제로'의 MC이재용-문지애-오상진 아나운서(왼쪽부터). 사진 =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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