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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방송인 정가은이 절친 백보람에 굴욕을 당했다.
7일 오후 각종 포털 사이트를 중심으로 '백보람 파자마 파티'란 검색어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랭크되며 주목 받았다.
'백보람 파자마 파티'란 백보람이 황보, 곽진영, 정가은 등과 찍은 사진을 가리키는 말이다. 사진 속 여자 연예인들은 메이크업 하지 않은 쌩얼을 그대로 보여주며 파자마를 입고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다.
이 사진은 백보람의 미니홈피를 찾은 네티즌들에 의해 알려졌는데, 백보람 역시 자신이 촬영한 사진이 아니라 다른 이의 미니홈피에 있는 사진을 스크랩 해 온 것.
하지만 네티즌들은 백보람 미니홈피에 공개된 사진이 백성향이란 사람의 미니홈피에서 퍼 온 사진인 것을 알았지만 그다지 관심 갖지 않았다.
언론 역시 "백보람이 미니홈피에 파자마 파티 사진을 공개했다"며 "은이 언니, 진영이, 황보, 보람이, 신영이도 있었는뎅", "즐건 빠자마 파티 또 하고싶당"이란 문구도 함께 전달했다.
그러나 사실 백성향이란 이름은 방송인 정가은의 본명이었다. 사진에 달려있던 문구도 정가은이 작성한 것이었지만 아무도 백성향이 정가은이란 사실에 관심을 두지 않았다. 사진 역시 유심히 보면 정가은이 자신을 중심으로 가장 잘 나온 사진만을 고른 듯 하지만 사람들의 눈은 백보람에게만 쏠렸다.
결국, 정가은은 미니홈피에 직접 자신의 쌩얼 사진을 공개해 놓고도 오히려 백보람만 관심 받아 의도치 않은 굴욕을 당했다.
정가은은 이에 앞서 지난 5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영웅호걸'에서도 시민들의 길거리 인기 투표 결과 1위 아이유가 받은 220표의 3분의 1도 안되는 66표에 그치며 12위로 꼴등을 하는 등 잇따라 굴욕을 당하고 있다.
[정가은이 미니홈피를 통해 공개한 파자마 파티 사진. 사진 = 정가은 미니홈피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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