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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주원앓이’ 열풍에 사칭 트위터까지 등장했다.
SBS 주말극 ‘시크릿가든’의 남자주인공 현빈의 역할인 ‘김주원’으로 인해 ‘주원앓이’라는 말까지 생길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스스로 ‘김주원’임을 자청한 트위터가 생겨 팬들을 혼란케 하고 있다.
이 사칭 트위터의 주소는 ‘@CEO_KimJooWon’로 극중 로엘백화점 사장인 김주원을 뜻하고 있다. 인물 소개란에도 ‘김주원. 33세. 로엘백화점 사장. 5개국어 구사. 인종, 종교, 피부색깔, 성적취향에 관대함’이라며 ‘시크릿가든’ 속 김주원을 그대로 설명하고 있다.
이 트위터에는 “소외된 이웃들과의 소통을 위한 트위터 가입” “로엘백화점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예정” “백화점에 얼른 가서 싸인만 할 생각이다” “이태리 수제 정장을 입기에 추위를 못 느낀다” 등 김주원 캐릭터와 딱 들어맞는 멘션이 넘쳐난다. '시크릿가든'을 웬만큼 보지 않고선 따라하기 힘들 정도로 김주원과 완벽 빙의된 트위터 멘션들이다.
김주원처럼 말하는 이 트위터로 인해 ‘시크릿가든’ 팬들은 실제로 현빈의 트위터인지, 혹은 드라마 제작사 측에서 운영하고 있는 것인지 정체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현빈의 소속사 관계자는 “현빈 본인은 물론 제작사나 방송사 관계자도 이 트위터와 전혀 관계가 없다”면서 “혹여나 해당 트위터가 진짜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까봐 걱정”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현빈(위)의 '김주원' 역을 사칭한 트위터. 사진=화앤담픽처스, 사칭 트위터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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