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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천안 김용우 기자] "욕심 같아서는 전승하고 싶다"
현대캐피탈을 제압하고 시즌 2연승을 기록한 대한항공 신영철 감독이 "최대한 승수를 쌓고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대한항공은 7일 오후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벌어진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서 승리를 거두고 2연승을 기록했다.
신영철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각자 맡은 역할에 대해 잘해줬다. 그러다보니 3-0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항상 선수들에게 서브 리시브와 수비, 2단 연결서 범실을 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그런 것이 부족한 선수들은 경기에 뛰는 것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아시안게임에 차출된 선수들의 활약에 대한 질문에는 "한선수가 아시안게임서도 (김)학민이와 (신)영수와 맞춰왔다"며 "하지만 곽승석과 에반, 복귀한 이영택과 맞출 시간이 없었다. 아직까지 70%로 보고 있다. 선수들과 대화를 하면서 맞춰가고 있는 중이다"고 전했다.
신영철 감독은 외국인 선수 에반에 대해선 "블로킹 리듬에서 문제점을 보여줬지만 훈련을 열심히 하기 때문에 갈수록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테크닉 면에서 세련되지 않지만 한국에 맞는 힘과 높이를 갖고 있다"고 평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삼성화재와의 경기서 어떻게 하느냐 관건이다. 욕심 같아서는 전승으로 가고 싶다. 그래야 리듬을 탈 수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 대해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며 상대 팀에 대해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대한항공 신영철 감독. 사진제공 = 한국배구연맹]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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