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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금아라 기자] 1면에 이어
▲6위 : 태진아-이루 부자, 작사가 최희진씨와의 진실공방.
가수 이루는 불미스러운 스캔들로 몸살을 앓았다. 바로 과거 함께 작업을 해온 작사가 최희진씨가 이루와 연인관계였음을 밝히면서 이루와 헤어지는 대가로 태진아가 돈을 건넸고 그로부터 심한 폭언도 들었다고 말한 것.
파장이 커지자 최 씨는 "태진아의 강압에 못 이겨 이루의 아이를 낙태했다" 등의 강도 높은 폭로를 이어갔고 태진아와 이루 부자가 기자회견을 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결과적으로 최 씨가 "그간의 말은 모두 거짓이었다"라고 고백하고 징역 5년이라는 중형을 받게 되면서 사건은 마무리됐다. 그러나 장기간에 걸쳐 진행된 진실공방은 이루에게는 말할 수 없는 심적 고통을 안겨줬다.
방송인 이혁재가 술집 여종업원 폭행 사건으로 대중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당시 이혁재는 자신이 지명한 여종업원을 불러오라며 소란을 피우고 이를 제지하던 종업원들을 폭행했다.
폭행혐의가 언론보도를 통해 전해진 이후 비난 여론이 들끓었고 이혁재는 모든 방송활동을 중지, 현재까지 자숙의 시간을 갖고 있다.
MBC ‘동이’에 출연중이었던 최철호가 여자 출연자를 폭행하고 이에 대한 거짓해명으로 대중의 외면을 받았다.
최철호는 새벽에 이어진 술자리에서 여자 출연자를 발을 이용해 폭행했음에도 이 사실이 알려지자 “사실이 아니다”라며 부인, 나아가 “왜곡 보도를 한 언론사들을 상대로 고소하겠다”라며 결백을 주장했다.
하지만 최철호의 만행이 담긴 CCTV가 공개됐고 ‘동이’ 제작진은 방송 중반이었음에도 불구, 자진하차 형식으로 최철호를 퇴출시켰다.
톱스타 이효리에게도 2010년은 악몽과 같은 한해였다.
이효리는 직접 앨범 프로듀싱에 참여하는 열의를 보이며 4집 ‘H-Logic’을 들고 대중앞에 섰지만 표절 논란으로 앨범활동 자체를 중단해야 했다.
이효리 표절논란은 '바누스 바큠'이라 불리는 작곡가 이 모씨가 미국과 캐나다 가수들의 노래 중 6곡을 자신이 만든 것처럼 속여 이효리와 엠넷 미디어에 제공하면서 비롯됐다. 결국 이모씨는 사기 및 업무방해, 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배우 권상우, 김지수와 가수 이승철이 음주운전 및 뺑소니 사건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었다.
권상우는 자신이 운전하던 차량으로 경찰차를 들이받고 도주한 후, 이틀 후에 경찰에 자진출두해 음주운전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그러나 권상우 본인이 음주운전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해 '뺑소니 혐의'로 벌금 700만원의 약식 기소 처분을 받는데 그쳤다.
김지수 역시 술을 마신후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 택시와 부딪힌 뒤 그대로 달아났다. 이 사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소속사를 통해 자신의 과오에 대해 공식사과했지만 10년전 음주운전사건을 잊지 못한 대중의 싸늘한 시선을 피하지 못했다.
이승철도 혈중 알코올농도가 0.125%인 상태에서 운전하다가 경찰에 적발돼 면허 취소 처분을 받으며 부끄러운 심경을 고백했다.
[사진 = 태진아-이루 부자·최희진씨, 이혁재, 최철호, 이효리, 권상우-김지수-이승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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