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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이 발렌시아(스페인)전서 풀타임 활약하며 안데르손의 동점골을 이끌어 냈다.
박지성은 8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서 열린 발렌시아와의 2010-11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C조 6차전서 측면 미드필더로 풀타임 활약했다. 맨유는 이날 경기서 1-1 무승부를 기록해 조 1위로 챔피언스리그 16강행에 진출했다.
박지성은 이날 경기서 후반 16분 안데르손의 동점골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박지성은 라파엘 다 실바의 횡패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서 이어받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박지성의 슈팅을 상대 골키퍼 구이아타가 걷어냈지만 안데르손이 재차 차 넣어 발렌시아 골망을 흔들었다.
박지성은 이날 경기서 안데르손의 동점골 장면 뿐만 아니라 전반 30분에도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 냈다. 박지성은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루니의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슈팅으로 연결해 발렌시아 골문을 위협했다. 발렌시아는 골키퍼 구이아타의 선방으로 실점 위기를 모면했다.
박지성은 이날 경기서 11.12km를 달리며 변함없이 꾸준한 활동량을 과시했다. 또한 2차례 유효 슈팅과 함께 51개의 패스 중 37개를 성공시켜 73%의 무난한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박지성은 올시즌 5골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06-07시즌 이후 4시즌 만에 한시즌 5골을 기록하고 있다. 올시즌 일정을 절반가량 소화한 상황에서 박지성은 자신의 한시즌 최다골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발렌시아전서 풀타임 활약하며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박지성.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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