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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배우 임수정(30)이 작품을 같이 하고 싶은 상대 배우로 송강호와 정우성을 꼽았다.
임수정은 영화 ‘김종욱 찾기’ 홍보차 가진 인터뷰에서 지금껏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을 열거하며 “다들 너무나 매력적인 남자”라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실제 임수정은 소지섭과 함께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정우성과 영화 ‘새드무비’,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과 함께 영화 ‘사이보그지만 괜찮아’에서 호흡을 맞췄다. 한국을 대표하는 미남 배우들과 작품을 같이한 것이다.
이런 인연에 대해 임수정은 “내가 그들을 선택한 것이 아니라, 나 또한 선택 받는 입장이기에 너무 행복하다”며 “운이 좋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남자배우 복이 많은 임수정이 향후 함께 호흡을 맞추고 싶은 배우는 누구일까?
임수정은 정우성과 송강호를 으뜸으로 꼽았다. “지금까지 같이 해본 배우로는 정우성”이라고 말문을 연 그는 “사실 ‘새드무비’는 옴니버스 식으로 구성된 영화라 다음에는 장편에서 같이 오랜 기간 해보고 싶다. 지금도 CF를 같이 하고는 있지만 조금 아쉽다”고 눈을 빛내며 말했다.
이어 송강호에 대해서는 “(송강호는)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고, 배우라면 누구나 같이 해보고 싶어하는 배우”라면서 “개인적인 자리에서도 계속 우회적으로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데, 송강호씨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수줍어 했다.
한편 임수정은 데뷔 동기 공유와 10년 만에 영화 ‘김종욱 찾기’(감독 정유정)에서 호흡을 맞춘다. 지금껏 보여주지 않았던 가장 털털한 외모를 보여줄 예정으로 임수정이라는 배우가 30대의 시작을 새롭게 알리는 작품으로 손꼽을 정도다. 개봉은 8일.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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