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박태환에 격려금 3억6500만원 지급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박태환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는 SK텔레콤이 아시안게임서 2연속 3관왕을 달성한 박태환(21·단국대)에게 특별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SK텔레콤은 8일 "아시안게임서 2연속 3관왕 등 우수성적을 달성한 박태환에게 특별 인센티브 3억 6500만원을 지급한다"며 "아시안게임 다관왕 획득을 포함 2연속 3관왕 달성, 자유형 200m 아시아 신기록 수립 등을 높게 평가하여 지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태환은 금번 2010 아시안게임에서 2009 세계선수권대회 부진을 떨쳐내고 자유형 100m, 200m, 400m 금메달과 1500m 은메달을 획득했다. 그리고 단체전 계영에서는 1개의 은메달과 2개의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또한 SK텔레콤은 지난 2003년부터 회장사를 맡고 있는 대한펜싱협회에 연간 9억원의 훈련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광저우 아시안게임서 사상 최고 성적을 거둔 선수단에게 특별 포상금 1억 2000만원을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박태환은 오는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SK나이츠와 동부와의 경기에 시구자로 나서게 된다.

[박태환]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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