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요미우리 사카모토 하야토(22)가 연봉 1억엔(약 13억6000만원)을 돌파했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는 8일 "사카모토가 도쿄 시내에 위치한 구단 사무소에서 협상을 펼쳐 지난 해보다 4000만엔이 증가된 1억2000만엔에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고졸 5년 차 선수가 연봉 1억엔을 돌파한 것은 '고질라' 마쓰이 히데키에 이어 두 번째다.
올 시즌 요미우리 주전 유격수로 활약한 사카모토는 144경기에 출전해 2할8푼1리 31홈런 85타점 14도루를 기록했다. 한 시즌 31홈런은 입단 이후 최고 성적이다. 사카모토는 계약 후 "마쓰이와 비교하는 차원이 다르지만 노력한만큼 평가를 받을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한편, 요미우리 나가시마 시게오(74) 명예 감독은 마쓰이의 거취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마쓰이가 내년에도 미국에 있을 것이다. 일본으로 돌아오기는 힘들 것이다. 아직까지 소식을 듣지 못한 상태다"고 말해 제자 마쓰이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요미우리 사카모토 하야토. 사진캡쳐 = 요미우리 공식 홈페이지]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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