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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가 영어에 익숙하지 않아 겪은 굴욕을 털어놨다.
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추신수는 파란만장했던 미국 점령기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추신수는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활동할 당시 영어를 알파벳 밖에 몰라 2년 반동안 통역사와 함께 다녔다"며 "통역사가 나의 사생활을 모두 알고 있다는 사실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3년 후부터는 통역 없이 생활했지만 혼자 간 햄버거 가게에서 햄버거의 이름을 읽을 수가 없어 '넘버 원(No.1)'이라는 말을 반복해 말했다"고 털어놨다. 그 이유는 주문을 하면서 무조건 메뉴판의 첫 번째 그림의 햄버거를 달라는 뜻으로 '넘버 원'이라고 외쳤다는 것이다.
추신수는 "다음에 다시 햄버거 가게에 갔을 때도 '쟤 또 왔네'라는 표정으로 짜증을 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추신수는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 생활을 소개한 추신수., 화면 = MBC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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