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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도 먼저, 절대 '대물' 뒷북 아님…"
[마이데일리 = 금아라 기자] 고영탁 KBS 드라마 국장이 자사 프로그램 ‘프레지던트’ 의미를 전했다.
고영탁 국장은 9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삼성동 라마다서울 호텔에서 열린 KBS 2TV ‘프레지던트’ 제작발표회에서 본격적인 진행에 앞서 “대통령 선거를 소재로 만들어지는 정통 정치드라마는 ‘프레지던트’가 처음”이라며 '프레지던트'의 동시간대 경쟁작인 SBS‘대물’을 의식한 발언을 했다.
고영탁 국장은 “당초 ‘프레지던트’는 ’대물’보다 일찍 편성됐었다”며 “‘대물’의 편성이 오락가락하며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어쩌다보니 프레지던트가 뒷북치는 상황이 됐다. 하지만 ‘프레지던트’가 기획이 먼저 됐다는 점은 분명하다”라고 ‘프레지던트’가 ‘대물’과는 독립적인 작품이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이어 “’프레지던트’는 드라마 소재부분에 있어서 발전이라고 생각한다. 드라마 소재적 측면이 확장됐다는 면에서 고무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는 KBS 드라마의 발전"이라고 말한 후 "정치적인 소재이긴 하지만 드라마에서 대선과정의 전반적 과정을 심도있게 그려낸 작품이 될 것" 이라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프레지던트’는 대권에 도전하는 젊은 정치인 장일준을 중심으로 한국대통령의 대통령 선거과정을 그리며 권력 투쟁 안에서의 인간적인 고뇌와 야망을 반추케 하는 드라마다. 최수종, 하희라, 변희봉, 강신일, 양희은, 김규철, 제이, 왕지혜, 성민 등이 출연하며 KBS 2TV‘도망자 플랜비’ 후속으로 12월 15일 밤 9시 55분 첫 방송된다.
['프레지던트'의 주인공, 최수종-하희라.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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