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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금아라 기자] ‘프레지던트’ 연출자 김형일 PD가 동시간대 경쟁작이 될 ‘대물’과의 차이점에 대해 밝혔다.
김형일 PD는 ‘대물’과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먼저 “공교롭게도 같은 시기에 같은 시간대에 맞붙게 되서 좋은 면도 있겠지만 새로운 장르의 드라마가 시작되면 시차를 둬서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시선을 드리고 싶었다. 그러나 상황이 그렇게 되지 못했다”라며 아쉬운 심경을 전했다.
이어 “한국 사회도 다양한 장르, 드라마를 통해서 받아들여질 만한 국민의식이 성립된 것 같다. 4-5년동안 기획됐고 현실화 됐다”며 “’대물’과의 차이점을 굳이 말하자면 대물은 여자가 대통령이고 프레지던트는 남자가 대통령이다. 또 다른 점은 대물은 가족보다는 드라마적 멜로가 강조됐다면 프레지던트는 가족이야기도 큰 축이 된다는 점”으로 꼽았다.
또 "드라마가 방송됐을 때 '한국에도 저런 대통령을 언젠가는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불러일으키고 슈퍼맨 대통령이 아닌 좀더 인간적인 대통령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한다. 국민과 정치간의 불신과 몰이해가 걷어지는 드라마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KBS 2TV‘프레지던트’는 대권에 도전하는 젊은 정치인 장일준을 중심으로 한국대통령의 대통령 선거과정을 그리며 권력 투쟁 안에서의 인간적인 고뇌와 야망을 반추케 하는 드라마다. 최수종, 하희라, 변희봉, 강신일, 양희은, 김규철, 제이, 왕지혜, 성민 등이 출연하며 ‘도망자 플랜비’ 후속으로 12월 15일 밤 9시 55분 첫 방송된다.
['프레지던트'의 주인공, 최수종-하희라 부부.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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