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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유병민 기자] 이청용(볼튼 원더러스)의 아시안컵 차출을 앞두고 영국 언론이 다시 한 번 볼튼의 전력 공백을 지적했다.
볼턴 지역 신문인 볼턴뉴스는 9일(한국시각) "(볼튼이)이청용의 장기결장에 직면했다"며 "한국대표팀 조광래 감독이 유럽파 전원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 차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볼튼은 FIFA(국제축구연맹) 규정상 한국의 차출 요청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이 결승에 오를 경우 이청용은 내년 1월 최다 6경기에 결장하게 된다. 위건, 스토크 시티, 첼시, 울버햄턴 등 정규리그와 요크시티와의 FA컵 3라운드 등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청용의 공백에 대한 우려는 이번만이 아니었다. 볼튼 뉴스는 지난달 30일에도 "볼튼이 이청용의 차출을 기다리고 있다(Whites wait for Lee Cup call)"는 제목으로 볼튼의 전력 공백을 걱정했다.
여기에 지난 7일 아시안컵 예비명단이 발표되고 이청용의 차출이 확실시되자 볼튼의 걱정은 현실이 됐다.
볼튼 뉴스는 이어 "이청용은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함께 제주도 훈련은 참가하지 않는다. 그러나 한국은 두 선수가 첫 경기인 바레인전이 열리기 5일전에는 합류하길 원한다"며 한국의 분위기를 전했다.
또한 "이청용의 공백은 모레노 로드리고(스페인)가 대신 할 것이다"덧붙였다.
[볼튼 이청용.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유병민 기자 yoob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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