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성남 김용우 기자] "한수지가 부담을 갖고 있는 듯"
지난 시즌 챔피언 인삼공사가 개막 이후 2연패를 당했다. 인삼공사는 9일 성남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로공사와의 경기서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해 2연패를 당했다. 인삼공사는 몬타뇨가 22득점을 올렸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부진이 이어진 것이 컸다.
박삼용 감독은 경기 후 "초반에 상대편의 서브가 강하게 들어오다보니 리시브 범실이 많았다"며 "세터가 바뀌면서 선수들 간의 믿음이 부족한 것 같다. 믿고 때려야 하는데 보고 플레이를 하다보니 타이밍이 늦는 것 같다"고 평했다.
주전 세터 한수지는 개막 직전 손가락 부상을 당했다. 백업 선수가 없는 상황서 한수지를 믿고 가야 하는 상황이다. 박 감독은 "한수지가 부상을 당한 후 심적 부담을 갖는 것 같다. 2라운드 중반이 돼야 예전 모습으로 돌아올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박삼용 감독은 3세트 용병 선수가 빠지는 것에 대해선 "도로공사와 GS칼텍스가 유리할 것 같다"고 말한 뒤 "용병 선수가 쉬고 들어온 뒤 첫 번째 공격이 실패하면 심적으로 위축이 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박 감독은 "우리 팀은 공격수가 아직 준비가 안됐다. 이연주가 발전이 없고 이정옥은 리시브에서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꾸려가기 힘든 상황이다"고 말했다.
[인삼공사 박삼용 감독]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