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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성남 김용우 기자] "경기를 치를수록 좋은 모습 보여줄 것"
상무신협 강동진(레프트)은 최근 막을 내린 광저우 아시안게임서 대표팀에 선발됐지만 부상으로 인해 엔트리에서 빠지는 아픔을 겪었다. 이후 심기일전한 그는 삼성화재와의 개막전에서 16득점을 올리며 소속팀이 승리를 거두는데 일조했다.
강동진은 "프로에 있다가 아마추어로 내려와서 첫 경기를 치렀는데 상대가 더 부담을 가진 것 같았다"며 "나름대로 구상하고 연습대로 플레이가 맞아 떨어졌다. 프로에 있을 때도 상무는 까다로운 팀이었다. 긴장을 많이 했지만 경기를 치를수록 좋은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아시안게임서 엔트리에 빠진 것에 묻자 "4년 전에도 그랬지만 몸 관리를 못한 내 잘못이다"며 "따라가서 아무 것도 안하고 뒤에서 있는 것이 싫었다. 이제는 상무에서 웨이트 트레이닝과 재활 치료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협 직원들과 상무 부대원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서 경기를 치른 그는 "이런 응원을 받아본 적이 없었다. 이런 응원 속에 우리도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며 "앞으로 홈 팬들에게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은 선수들의 몫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상무신협 강동진. 사진제공 = 한국배구연맹]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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