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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가 2년 연속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9일 오후 7시부터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제 25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이 진행됐다. 3시간 동안 수많은 가수들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고, 동시에 눈을 뗄 수 없는 공연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시상식의 주인공은 단연 소녀시대였다. 소녀시대는 ‘디스크 부문’ 대상과 본상, ‘쎄씨 인기상’까지 3관왕을 차지했다.
소녀시대는 ‘디스크 부문’ 대상 수상자로 호명된 후 시상무대에 올라 눈물을 흘리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다리 부상으로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한 멤버 티파니에게 소감을 전하며 소녀들의 돈독한 우애도 보였다.
소녀시대의 이날 대상 수상이 의미있는 이유는 지난 해 소녀시대가 이 자리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기 때문.
지난해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소녀시대는 노래 ‘소원을 말해봐’로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엔 음원으로, 올해엔 음반으로 2년연속 대상을 수상한 것.
소녀시대는 올 한 해 ‘오!’, ‘런 데빌 런’, ‘훗’ 등을 연속 히트시키며 큰 인기를 모았고, 그 기세를 몰아 일본 등 해외에서도 사랑받는 ‘아시아의 걸그룹’으로 부상했다.
[소녀시대.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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