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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금아라 기자] KBS 2TV '매리는 외박중'의 작가가 교체된 배경에 대한 관심이 모이지고 있다.
10일 '매리는 외박중' 공동제작사인 ACC코리아 및 KBS미디어 측은 “인은아 작가가 제작진과의 드라마 방향과 관련된 이견이 있어 하차하는 것으로 상호 합의했다"고 밝혔다.
제작사에 따르면 후임으로는 고봉황 작가가 집필을 담당하게 됐다. 고 작가는 KBS 미니시리즈 '열여덟 스물아홉', 일요 시추에이션 '결혼이야기', 아침드라마 '착한여자 백일홍' 등을 집필한 경력이 있다.
인은아 작가의 교체는 방송 전부터 예견된 일이었다. 방송전, '매리는 외박중' 제작에 관련된 KBS 회의록이 인터넷에 공개됐기 때문. 당시 자료에는 "인은아 작가를 교체해야한다"는 KBS 고위 관계자의 말이 기록돼 있어 논란이 일었지만 이후 KBS가 인은아 작가를 메인작가로 확정한 뒤 제작발표회에도 참석시켜 논란을 불식시켰다. 하지만 결국 인은아 작가의 하차결정 사실을 알리면서 작가를 교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한 드라마 관계자는 "작가 교체 이유에는 시청률이 예상만큼 잘 나오지 않은 것에 대한 문제도 있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작가 교체 사실을 밝힌 '매리는 외박중', 사진출처 = 와이트리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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