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금아라 기자] KBS 2TV '매리는 외박중'의 작가가 결국 하차했다. 방송전부터 있었던 잡음이 방송 9회만에 작가 교체로 이어졌다.
10일 '매리는 외박 중' 제작사는 “인은아 작가가 제작진과 드라마 방향과 관련된 이견이 있어 하차하는 것으로 상호 합의했다"고 밝혔다. 후임으로는 KBS 미니시리즈 '열여덟 스물아홉', 일요시추에이션 '결혼이야기', 아침드라마 '착한여자 백일홍' 등을 집필한 고봉황 작가가 맡게 됐다.고봉황 작가는 11회부터 집필을 담당한다.
방송전부터 '매리는 외박중'은 작가를 둘러싼 잡음에 시달렸다. 작가 교체를 요구하는 내용이 담긴 KBS 드라마국의 회의록이 인터넷에 퍼져 구설수에 올랐다. KBS는 "회의에서 구술로 이뤄진 내용을 모두 회의록에 담지 않아 앞 뒤 내용이 잘린 것으로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일뿐 사실과는 차이가 있다"며 부인했다. 이어 증명이라도 하듯 제작발표회에 작가를 참석시켜 논란을 불식시키고자 했다.
그러나 결국 작가 하차사실을 전하면서 작가교체를 두고 내부적으로 여러차례 논의가 진행돼 왔음을 시인했다.
현재 KBS가 밝힌, 작가교체 사유는 드라마 방향에 대한 이견. 하지만 항간에서는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시청률 때문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공개된 회의록에서 KBS 고위 관계자가 작가교체를 주문한 이유와 일치하는 대목이다.
이와 관련 한 드라마 관계자는 "시청률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시청률이 예상만큼 잘 나오지 않은 것에 대한 문제도 엮여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매리는 외박중'은 한자릿수 시청률을 기록,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작가 교체 사실을 밝힌 '매리는 외박중'. 사진출처 = 와이트리미디어]
마이데일리 pres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