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코엑스 김용우 기자]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홍성흔(롯데)이 지명타자 부문서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홍성흔은 11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라토리움에서 열린 '2010 골든글러브 시상식'서 김동주(두산), 박용택(LG), 송지만(넥센)을 제치고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홍성흔은 344표를 획득하며 8표에 그친 김동주를 여유있게 제압했다.
지명타자 골든글러브는 66경기 이상 타율 .290 이상 규정타석 이상 들어간 선수에게 주어졌다.
홍성흔은 올 시즌 111경기에 출전해 .350 26홈런 116타점을 기록하며 데뷔 이후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이로써 홍성흔은 지난 2001년, 2004년 2008년, 2009년 이후 5번째 골든글러브 주인공이 됐다.
홍성흔은 "큰 상을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 갈 곳없는 나를 받아준 롯데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 야구 끝나는 날까지 같이 하고 싶다"며 "이 자리까지 온 것은 와이프의 영향이 크다. 많이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롯데 자이언츠 홍성흔. 사진 = 코엑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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