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코엑스 김용우 기자]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던 골든글러브 유격수 부문은 강정호(넥센)가 주인공이 됐다.
강정호는 11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라토리움에서 열린 '2010 골든글러브 시상식'서 224표를 획득해 135표에 그친 손시헌(두산)을 제치고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유격수 부문은 수비 출전 88경기 이상 .230 이상, 규정타석 이상에 해당하는 선수에게 수상 기회가 주어졌다.
올 시즌 133경기에 출전한 강정호는 .301 12홈런 58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특히 광저우 아시안게임 대만과의 결승전서는 홈런 2개를 포함 5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금메달을 따내는데 일조했다.
데뷔 첫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강정호는 "큰 상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믿어준 감독님과 코칭스태프에게 감사하다. 내년에도 좋은 성적으로 이 자리에 서고 싶다"며 "부모님께 이 영광을 돌리겠다"고 밝혔다.
[강정호. 사진 = 코엑스 송일섭 기자 andlyu@mydialy.co.kr]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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