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코엑스 김용우 기자] "더욱 강해진 롯데 자이언츠가 될 것"
치열했던 2루수 부문서 정근우(SK)를 제치고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캡틴' 조성환이 "2011년에는 롯데가 더욱 강해질 것이다"고 장담했다.
조성환은 11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라토리움에서 열린 '2010 골든글러브 시상식'서 182표를 획득해 165표에 그친 정근우를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성환은 지난 2008년 이후 두 번째 수상을 하게 됐다.
올 시즌 111경기에 출전한 조성환은 .336 8홈런 52타점을 기록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특히 조성환은 타격 3위, 득점 7위, 최다안타 8위를 마크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사구로 인해 두 차례나 부상을 당했지만 강인한 정신력으로 이를 극복했다.
조성환은 수상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서 "2루수 부문이 경합이 심했다. 그러나 라이벌인 (정)근우를 꺾어서 기분 좋다"며 "내년 시즌에는 힘과 함께 세세한 야구를 펼치고 싶다. 그러기 때문에 해야할 일이 많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내년 시즌 착실히 준비하겠다. 2011년에는 더욱 강해진 롯데 자이언츠가 될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롯데 조성환. 사진 = 코엑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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