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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한상숙 기자]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이강석(25·의정부시청)과 이상화(21·한국체대)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대회서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이강석은 11일 일본 오비히로에서 열린 2010-2011 시즌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 남자 500m 디비전A(1부리그) 1차 레이스에서 35초11를 기록, 일본의 나가시마 게이치로(35초16)를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이상화 역시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 1차 레이스에서 38초18로, 중국의 징위(38초21)에 앞서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강석과 이상화는 지난 4일 중국 창춘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500m 디비전A(1부리그) 1차 레이스에서도 동반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같은날 이규혁(32·서울시청)도 남자 1,000m에 출전해 1분09초80를 기록, 미국의 샤니 데이비스(1분09초56)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빙상 강국의 위용을 과시했다.
[이강석(왼쪽)-이상화.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대한 체육회 제공]
한상숙 기자 sk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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