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이경규, '조상님 컨셉트' 사진관 촬영…노부부 완벽 '재연'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남자의 자격' 김태원과 이경규가 노부부로 완벽 변신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 멤버들은 1년 장기 프로젝트에 돌입해 '남자, 그리고 귀농일기'를 시작했다.

전라북도 고창에 1년 전세 계약으로 집을 마련하고 미션에 들어간 멤버들은 집을 보수하는 등 귀농 생활을 시작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살림 장만을 위해 시장을 찾은 김태원과 이경규는 돌아다니다 사진관을 발견한다. 이에 이경규는 "시골집에 가면 꼭 조상님들 사진이 있다"며 과거 노부부 컨셉트로 사진을 찍을 것을 제안해 촬영에 들어갔다.

'국민할매' 김태원은 한복을 곱게 차려 입어 마치 진짜 시골 할머니 같은 느낌을 풍겼다. 이어 이경규는 2대8 가르마로 머리를 넘겨 빗어 옛날 시골 노신사 분위기를 냈다.

두 사람도 서로의 모습을 보고 민망함과 웃음을 참지 못했고 카메라 앞에 앉아 머쓱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큰 웃음을 샀다.

한편, 이날 멤버들은 각자가 꿈꾸는 귀농 생활에 대한 생각을 솔직히 밝히며 바쁜 도시를 벗어난 설렘을 감추지 않았다.

[노부부로 분장한 이경규와 김태원. 사진 = KBS 화면 캡쳐]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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